2017. 6. 26. 20:55

장수cc, 후기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이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수cc는 전라북도에서도 장수군에

조성되어 있는 골프장입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점이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린피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 5~9.5만원,

주말 11~13.5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던가 1부 시간대는

저렴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에 회원가입을 하면

다소 할인을 해주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저렴하게 라운딩하려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와 유사했습니다

장수cc에서는 프로 골프대회가

개최된 적도 있는 골프장입니다


카트에 탑승하자 마자 캐디님께서

손가락 다섯개를 펼쳐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골프장 중 난이도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라운딩 전부터

긴장감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장수cc는 tv를 통해서 대회를

중계할 당시에 몇 번 본적 있는 곳입니다


대회 당시에 프로들도 고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으로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때문에 캐디님 발언은 확인 사살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라운딩 전부터 저와 동행하신 분들

모두 함께 스코어 획득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유롭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장수cc의 코스는 두 곳으로

사과코스와 나무코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별로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홀 규모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이라고는 해도

지방에 위치한 점이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전장거리 자체는

상당히 짱짱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사과코스 3,357미터

나무코스 3,468미터

이 정도면 퍼블릭 골프장 중에서

독보적인 전장거리에 속하는 정도입니다


그와 동시에 코스 설계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티샷위치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홀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편이었기에

시원시원한 뷰가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장수cc는 골프장의 부지가

해발 500미터 지점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엄청난 골프장에 속하게 됩니다


내리막홀에서는 깍아지르는 듯한

엄청난 급경사가 이어지는 골프장에 속합니다

때문에 정확성만 담보된다면

드라이버샷이 아주 감칫맛 나는 곳입니다


드라이버 헤드에 맞은 공이

포물선을 그리는 것이 눈에 띕니다


동시에 깍아지르는 급경사를 날아가면서

엄청난 비거리가 터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에 속하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이 별로 없는 대신에 

도그렉홀이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이 갑작스레 바뀌는 등

사전 전략이 필수적이던 골프장입니다


워터 해저드와 벙커 등의 장애물이

많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장애물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때문에 온그린 직전에는 결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개별 벙커들의 크기도

큰 편에 속하던 골프장입니다


그로 인해서 벙커의 깊이가

성인 키만한 곳도 있었습니다


장수cc의 그린은 관리 상태는

최상급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이 통통 튄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절대 없는 곳에 속합니다

관리 상태가 좋은지

유리알 그린도 몇 군데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그린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린 크기는 큰 곳과 작은 곳이

적절히 섞여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홀컵이 좌우 한쪽으로

쏠려있는 그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어프로치샷이나 롱퍼팅도

중요하던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심하지 않지만

중간중간 속임수 라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홀컵 바로 라이가 급변하는 등

라이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기도 합니다


처음에 캐디가 확인 사살해주었던 만큼

실제적으로도 어려운 골프장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미쓰샷이 발생할 경우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않게 나오게 됩니다


평소 스코어보다 적으면

5타가 추가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많으면 8타까지도 추가되기 때문에

마음 단디(!)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수cc의 직원과 캐디는 친절한 편에

속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캐디가 거리와 라이를

모두 잘 봐주었던 골프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 스코어라도

거둔 것이 다행으로 보입니다


여유있는 라운딩으로 소몰이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장수cc는 실력을 충분히 쌓은 다음에

리벤지 매치를 가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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