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7. 04:55

창원cc, 후기(창원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위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상남도에서도 창원시였습니다


경남도청 근처에 있는 곳으로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접근성은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해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이 작용합니다


때문에 비회원의 경우 그린피는

약간 비싼 편에 속하게 됩니다


비회원일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평일에는 15.5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18.5만원으로

지방치고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벤트를 통해서

시간대에 따라서 3~5만원 정도 할인이 됩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지만

카트비는 1인당 고작 만원에 해당합니다

그런데...창원cc의 카트는

사람은 탑승이 불가능한 카트에 속합니다


골프백을 싣은 카트만 덩그러니

유유히 레일 위를 내달릴 뿐이기도 합니다

골퍼와 캐디들은 18홀 라운딩 내내

걸어다녀야 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퍼들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골퍼들의 경우 라운딩 전에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오게 됩니다


때문에 알면서 라운딩왔다는 것은 도보 형식의

라운딩을 즐기기 때문일 듯 합니다

하지만 창원cc에서 하루에도 1~2회 정도의

라운딩을 도는 캐디 입장은 난해해 보였습니다


하루 4시간~8시간을 걸어다녀야 하기에

일하는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었습니다


창원cc의 코스는 두 곳으로

이스트코스, 웨스트코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홀 규모였습니다


회원제 클럽이기도 했지만

지방에 위치한 점이 작용하게 됩니다

때문에 전장거리를 보게 되면

결코 짧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웨스트코스 3,145미터

이스트코스 3,187미터


잔디 조합을 보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조합에 속하기도 합니다


페어웨이에는 한국잔디(조이시아)를

깔아두었기에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그린에는 펜크로스 벤트그라스였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잔디가 느껴졌습니다

티에는 라이그라스 및 일부에는 고려지를

차용한 곳으로 샷에서의 안정감을 준 곳입니다


페어웨이 넓이를 보게 되면

전장거리만큼이나 넓었던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진석으로

뻗어있는 홀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원cc의 홀들은

대부분 전방시야가 개방적이었습니다


동시에 그린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기에

용이한 설계가 특징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드라이버를 사용하기에

용이한 골프장이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의 경우에는

대부분 균일한 편에 속하게 됩니다


때문에 도그렉홀도 많지 않으며

언듈레이션도 심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대신에 산악지형 위주의 골프장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에 의한 고저차는 심한 편이었습니다


때문에 샷에 있어서는

힘조절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또한 홀과 홀 이동 중에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홀도 있는 곳으로 특이한 체험이기도 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기도 했지만

골프장 부지가 넓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넓었습니다

때문에 옆 홀에서 라운딩 중이더라도

신경 쓰이지 않는 곳입니다


온전히 본인의 라운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설계가 눈에 띄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라던가 벙커 등의 장애물의 숫자는

확실히 적은 편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되는 벙커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온그린 직전에는 역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창원cc는 생긴지 오래된 곳이기도 하고

투그린을 사용하는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옛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창원cc의 그린은 한개의 홀에 두 개라 그런지

개별 벙커들의 크기는 작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린은 언듈레이션도

약한 편에 속했습니다


동시에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라이 읽는 건 어렵지 않던 골프장입니다

그린은 관리 상태는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공이 통통 튀는 안습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약간 빠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재미난 퍼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그린의 경우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곳입니다

숏퍼팅으로 투퍼팅정도만 하더라도

홀인할 수 있습니다


창원cc의 페어웨이와 그린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중하정도에 속하게 됩니다


저와 지인들 모두들 평소와 비교하면

3~5개 정도 적게 나온 곳이었습니다


창원cc의 직원과 캐디도 친절한 편으로

진행솜씨도 좋았습니다

티옾 간격도 넉넉했기 때문에 소몰이없는

느긋한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창원cc는 도심지에 있는 곳이기도 하고

다른 골프장들과 색다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그와 함께 확실한 차별화를

갖추고 있는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창원과 경남쪽 골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온 곳으로

다시 한번 볼치러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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