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8. 21:55

해운대cc, 후기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이름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에서도 기장군에 있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성은 우수하기도 합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하지만

나름 부산 도심지에 자리잡은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그린피를 보게 되면

상대적으로 비싼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린피는 비회원 18홀 기준 정가로

평일 1부에는 15.3만원 수준입니다


평일 2부에는 16.8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9.8만원이기도 합니다


카트비 9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카트비는 약간 비싼 편입니다


요즘에는 이벤트를 통해서

평일 1부 그린피는 10~11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해운대cc의 코스는 세 곳으로

로얄코스와 실크코스, 골든코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27홀 규모에 해당합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어서 그런지

전장거리가 상당히 짱짱하기도 합니다


로얄코스 3,333미터

골든코스 3,328미터

실크코스 3,293미터


회원제 정규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레이아웃도 훌륭하던 골프장입니다


특히나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었으며

전장거리도 상당히 길었던 곳입니다


수도권 골프장의 페어웨이라면

드라이버를 꺼내 들기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운대cc에서는 마음껏 

휘두를 수 있었기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골프장 이름이 해운대cc였기 때문에

바닷가 근처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부지를 보게 되면

산자락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국내 다른 골프장들처럼

전형적인 산악지형 위주에 속하게 됩니다


고지대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해발 500미터도 넘는 위치였습니다


그렇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엄청나던 골프장입니다

로얄코스의 부지를 보게 되면

500미터 정상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코스의 부지를 보면

300미터 지점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코스별로 고저차가 200미터 씩이나

차이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코스별 난이도를 보면

로얄코스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실크코스가 중간 정도의 난이도, 

골든코스가 가장 쉬운 편입니다

그와 함께 홀들의 모양을 보게 되면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보였습니다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이라서

그린의 위치와 거리를 파악하기에 알맞습니다


그렇기에 초보분들도 드라이버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서 3번/5번 우드로 끊어치면서

세컨샷을 노릴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과감하게 드라이버로

공략해나가는게 스코어에 더욱 유리합니다


코스 설계가 우수한 곳으로

블라인드홀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하게 됩니다


대신에 중간중간에 도그렉홀과

슬라이스홀이 숨어있는 구조였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기 전에 사전 전략이

중요한 설계에 속하게 됩니다

페어웨이는 언듈레이션은

다소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워터 해저드를 비롯해서 벙커 등의

장애물이 많은 골프장이었습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와 벙커의 위치도

난해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직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운대cc의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빠른 편은 아니며 중간 수준입니다


요즘에는 전국적으로 고속 그린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해운대cc 정도의

중간 속도 그린이 약간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은 약한 느낌이며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던 그린입니다


때문에 라이 읽는 것은 어렵지 않은

그린에 속하던 골프장입니다


그린 크기의 경우에는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숏퍼팅과 롱퍼팅, 어프로치샷 등등

다양하게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운대cc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페어웨이는 중급 이상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난이도를 보게 되면

중급 이하로 보였습니다


때문에 페어웨이에서 타수를 깍아먹더라도

그린에서 만회할 수 있습니다


결국 라운딩이 끝난 후 스코어를 확인해보면

평소 스코어만큼은 거두게 되기도 합니다


해운대cc의 직원과 캐디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감동할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라운딩 한번 간단하게 도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그 이상의 서비스 수준을 기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해운대cc는 회원제 클럽이라서 그런지

소몰이는 없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느긋한 라운딩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곳으로

기회되면 다시 방문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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