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5. 11:55

중부cc, 후기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하지만

수도권에 위치한 점이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했던 만큼이나

그린피가 엄청나게 비싸기도 합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경기도에서도 

광주시 곤지암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도

접근성은 우수하던 골프장입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19.3만원 수준입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무려 25.3만원으로

상당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해둘 경우

비회원도 그린피를 할인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할인 받을 경우 그린피는 18홀 기준으로

평일에는 10만원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17~25만원 수준까지

내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지만,

카트비 1인당 2.5만원이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인 기준 10만원으로

카트비도 다소 비쌀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중부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서코스와 동코스가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9홀로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홀 규모의 정규 클럽입니다


수도권의 골프장이라고는 하더라도

회원제 골프장에 그린피도 비싼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지 않은 전장거리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코스 3,081미터

동코스 3,208미터


전장거리도 짧지 않은 곳이었지만

페어웨이도 넓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넉넉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가까운 홀들이 중간 중간 등장하게 됩니다

때문에 독립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의 특징처럼

산악형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업다운이 그렇게까지

크게 강한 곳은 아닙니다


그와 함께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가

다소 불규칙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도그렉홀이

다소 많은 구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홀의 모양은 우수한 골프장이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대부분의 홀이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그와 함께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홀이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각 코스마다 한 군데씩만 존재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많지 않던 곳입니다


하지만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가

다소 큰 편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 주변에 있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함께 벙커를 보게 되면

확실히 숫자가 많지 않던 곳입니다


세컨샷 지점에에서도 벙커가 없는 홀이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주변에

그나마 몰려있던 모습입니다만

벙커의 크기가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부cc는 그린은 투그린이 조성된 곳으로

다소 옛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던 곳입니다


투그린이라서 그런지 개별 그린들은

크기가 다소 작았던 것이 특징입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면

둥글둥글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홀컵의 위치가 그린의 가운데라기보다는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곳이 다수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상황은 나오지 않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이

중요하던 골프장입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물론이거니와

경사도 심하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은

크게 까다롭지 않은 곳입니다

그와 함께 그린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에 남기도 합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만큼

그린 스피드는 빠르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부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까다로웠던 곳은 아닙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내면 평소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가볍게 줄이게 됩니다


1987년에 개장한 곳이기 때문에

어느덧 30년이나 지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이아웃 자체는

올드한 느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산책하듯이 가볍게 즐기더라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다이나믹함을 선호하는 분들의 경우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략을 억지로 쥐어짜내가면서

라운딩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또한 골프장까지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에 속하게 됩니다


때문에 친분을 쌓기 위한 라운딩을 비롯해서

접대 골프로는 적합해 보였습니다


캐디분의 경우 친절한 편이기도 헀지만

진행 솜씨도 우수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느긋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곳입니다

중부cc는 다소 호불호가 갈라지지만

주변 경관은 멋진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라운딩하러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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